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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 유지 탄력형 연안 조성기술

해양생태기술연구소의 ‘4-Eco Solution’은 기후변화와 연안개발로 인해 훼손되는 해양 생태계를 회복하고, 지속가능한 연안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통합 기술 패키지이다. 이 기술은 연안재해 대응, 생물다양성 회복, 수산자원 증대, 블루카본 확대 등을 목표로 개발됐다.

최근 연안 지역은 인공 구조물 증가와 연안개발로 인해 자연 해안의 기능이 약화되고 있다. 이로 인해 생물다양성 감소, 어린 물고기 서식지 파괴, 연안침식, 탄소흡수원 감소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4-Eco Solution’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친환경 연안 조성 기술이다.

기술은 총 4가지 솔루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는 ‘에코패널(Eco-Panel)’이다. 친자연형 생물부착 패널 기술로, 해양생물이 정착하고 서식할 수 있는 구조를 제공한다. 파도를 효과적으로 저감해 연안재해 대응력을 높이며, 생물다양성 회복에도 기여한다. 친환경 바인더와 최대 공극 구조를 적용해 생물 부착 효율을 높였으며, 실제 적용 결과 파고 저감률은 6배, 생물다양성은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는 ‘에코가드(Eco-Guard)’이다. 방파제와 같은 해안 인공구조물에 적용하는 친환경 녹화 시스템이다. 염생식물을 활용해 친환경 경관을 조성하고, 방파제 접근을 억제해 인명사고를 줄이는 효과를 가진다. 또한 폭염과 태풍 같은 극한 환경에서도 녹피율 70%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세 번째는 ‘에코쉘터(Eco-Shelter)’이다. 어린 물고기의 보호와 성육을 위한 장치로, 연안개발로 감소한 성육공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보호틀과 친환경 대나무 소재를 활용해 어린 물고기에게 은신 및 성장 공간을 제공하며, 큰 물고기의 포식 위험을 줄인다. 이를 통해 어린 물고기 개체 수가 약 75% 증가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네 번째는 ‘에코베드(Eco-Bed)’이다. 블루카본 기반의 잘피장 조성 기술로, 해양 탄소흡수원 확대를 목표로 한다. 잘피는 해양생물의 서식처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대기 중 탄소를 흡수하는 중요한 식물이다. 에코베드는 연간 45tC/km² 수준의 탄소 흡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해양 생태계 건강성 회복과 기후변화 저감에도 기여한다.

‘4-Eco Solution’은 단순한 해안 구조물 기술이 아니라, 생태계 회복과 기후위기 대응을 동시에 고려한 복합형 연안 관리 기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생태 복원, 연안 안전, 탄소중립, ESG 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